[시민일보] 해병대 청룡부대(인천시 서구 소재)가 16일 오후 2시부터 강화문화예술센터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연다.

국방홍보원과 KT&G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국방홍보원장, KT&G 김포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 및 군 가족,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는 이번 공연에 수능시험을 치룬 교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자매결연학교인 강화여자중학교 1,2학년 학생 250여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청룡부대는 지난 2008년부터 섬마을 학교인 교동고등학교에 우수한 해병대원들을 선발해 주4회(화, 수, 금, 토) 학습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결과 2011년 입시까지 3년 연속 수험생 대학 전원 진학이라는 입시 신화를 거뒀다. 부대는 이번 위문공연을 통해 수험 준비로 바쁜 1년을 보낸 교동고 수험생들에게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배우 임주환, MC 윤선경씨가 진행하고 솔비, 쉬즈(She's), EXID, 리아킴 등 7개 인기 가수팀과 국방홍보지원대원 월드스타 가수 비(본명 정지훈), 언터쳐블(본명 김성원, 박경욱), 김경현도 함께 출연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