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홍운철)가 총 32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구의회는 오는 26일부터 12월20일까지 제23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구의회는 총 12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며, 3199억원에 이르는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와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구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살림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신해룡 박사를 강사로 초빙, 19일 오후 1시부터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 심사기법에 관한 '예산안심사 예비학교 워크숍'이 진행된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구의회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28일부터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11건과 의견청취 1건을 심의한다.
12월3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예결특위는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보다 심도 있는 예산안 심사를 실시한다.
구의회는 12월17일 제2차 본회의를,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연달아 열고 구정질문을 통해 올 한 해 동작구에서 추진됐던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예산 운영의 비효율성 초래 및 사업 효과성이 미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집행부의 구정운영을 지적한다.
마지막날인 12월20일 구의회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