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건설재정위원회가 9일간의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이에 대한 강평을 각각 내놨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종태, 이하 행정위)는 지난 달 19일부터 27일까지▲감사담당관 ▲강동아트센터 ▲행정관리국 ▲주민생활지원국 ▲지속가능발전기획단 ▲보건소 등을 행정사무감사했다.
행정위는 우선 중점사업인 도시농업 사업이 선심행정사례가 되지 않도록 텃밭 단가를 분석해 임차료를 적정히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도시농업 사업의 의사결정권이 많은 부서에 도시농업 전문가를 임용해 업무를 추진하는 방안도 내놨다.
또 감사담당관이 운영하는 구민옴부즈만의 민간 전문가 참여비중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하고 강동아트센터의 내실화와 야외 공연 무료추진 방안 등을 논했다.
한편 구청사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약 21%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과 감사담당관에 개방형직위제를 도입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재정위원회(위원장 제갑섭, 이하 건설위) 역시 같은 기간 ▲기획재정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을 행정사무감사했다.
건설위는 "개발제한구역내 허가를 얻어 건축행위를 하면서 허가지역외 농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거나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위반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덕동 강동바이크스쿨을 더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안을 내놓으라고 주문하는 한편 지역내 부설주차장을 불법 용도변경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향후 누차 지적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외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입?출차, 요금징수 등 관리시 자동화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 구축해 비리 소지를 근절해 줄 것를 촉구했다.
건설위는 한편 세무1과 직원들이 상일동 첨단업무단지내 삼성엔지니어링(주)을 수차례 방문 및 법률검토해 취득세 123억원과 대도시내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113억원, 2012년 재산세 4억8000만원을 징수한 점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