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댄스·비보잉… 이색 '호두까기 인형'

    공연/전시/영화 / 배소라 / 2012-12-1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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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아트홀서 21~22일 '와이즈 발레단' 공연… 감동 판타지 선사
    [시민일보] 세기를 넘어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호두까기 인형이 톡톡 튀는 볼거리와 재미, 감동이 더해져 영등포를 찾아온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1, 22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연 될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함께 꿈속을 여행하는 내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 음악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춤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세계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는 와이즈 발레단이 탭댄스와 비보잉을 선보여 원작의 발레 판타지를 살리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탭댄스 신동으로 불리는 이성훈이 경쾌한 탭댄스를 통해 파티의 흥겨운 느낌을 생생히 전하고, 비보이가 등장해 클래식과 대중적인 춤의 조화를 선보인다.

    티켓은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영등포아트홀 문화마니아 회원가입을 하면 20%, 초등학생 이하는 30% 할인되며, 인터파크, 옥션, 지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판홍 문화체육과장은 "연말에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번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과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해 원작 발레의 특징을 극대화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670-3128)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사진설명= 영등포구는 오는 21, 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탭댄스와 비보잉이 어우러진 새로운 버전의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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