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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건립·민머루해변 정비등 관광인프라 확충
특화작목 개발·강화인삼 명품화로 농민 소득 증대 도와
[시민일보]“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대를 위해 강화일반 산업단지를 오는 4월 착공하고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고 상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해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유 군수와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우선 강화군의 중점 사업인 교동연육교를 비롯해 삼산연육교 공사를 조기에 추진하도록 하고 국지도 84호선인 선원∼길상간 공사도 예산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석포∼매음간 도로 확포장 공사와 하우고개 경사 완화공사, 민머루 해변 진입도로 공사도 조기 마무리하고 화도면 매넘이 고개와 군도 5호선중 오두사거리∼터진개 구간, 농어촌도로인 갑곳∼용정구간, 선원면 대문리 고개에서 세광2차 아파트 구간 공사를 조기에 착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도로의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광성∼덕진간, 강화고등학교에서 국화저수지간, 교동면 봉소리에서 대룡간 선형개량공사를 추진해 교통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아울러 국도 48호선 양곡∼강화구간의 6차선 확장과 영종∼강화간 연육교 건설, 한강로의 강화까지의 연결 등 강화군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 인천시 등을 직접 방문해 반영되도록 하겠다.
▲경쟁력 있는 농, 어업 육성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농어업인의 생활 안정과 정주의식 고취를 위해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못자리 인공상토 지원 사업, 친환경 비료 및 농자재 지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농지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 교동면 무학지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기계은행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소득 전업농 육성을 위해 도시 근교 농업시설 지원을 비롯해 특화 작목 개발, 강화인삼 명품화 사업, 농?특산물 유통사업,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축 유전 능력 향상을 위한 가축개량사업과 강화 섬 약쑥 한우 브랜드 육성, 볏짚 등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환경 친화적 가축분뇨 처리사업, 가축 전염병예방 등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이밖에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장곳, 더리미에 물량장을 조성하는 한편 어획량 감소를 막기 위해 우량 종묘 치어 방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민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화군의 역사ㆍ문화ㆍ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상은?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해 관광 강화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
특히 강화 공립 자연사 박물관 건립과 함께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삼산면 석모도 자연휴양림 진입로 개설과 수목원 조성 사업 마무리, 민머루 해변 종합정비 사업 등 관광자원을 정비해 나가겠다.
또 강화군의 대표적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고인돌 문화 축제를 같이 개최해 축제 효과를 높이고 국토해양부 해안 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된 ‘강화 나들길’을 특색 있는 명품 길로 조성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템플스테이, 지역특색 체험 등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코스와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미래를 열어가는 우수인재 육성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갖고 있나?
교육에 대한 투자는 강화군의 미래가 달린 매우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올해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 후 학교 운영 교육경비를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
또 배움의 장이 학교에서 중단되지 않고 평생 이어지도록 시민대학, 농업대학, 노인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시민 문화 공간으로 강화도서관을 5월 중에 개관, 지식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잘 사는 복지강화 건설에 대한 구상을 설명한다면?
‘더불어 잘 사는 복지 강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장애인복지관과 종합복지관을 조기 준공해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로당 지원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등 보육환경 개선사업과 취약 가정의 임산부와 12세 이하의 저소득 가정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
여기에 금연사업을 비롯해 비만클리닉, 치매관리, 임신 및 출산지원, 취약계층들에 대한 방문보건 관리, 구강 보건사업, 한방 진료 교실 운영 등 공공 의료서비스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가면, 양사면, 불은면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하고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강화공설운동장 정비와 국민체육센터, 길상종합 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 등을 건립해 군민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공직자들이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행정을 구현토록 유도하는 한편 군민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살기 좋은 강화! 함께 하는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사진 설명은 유천호 강화군수가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 군수는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비롯 경쟁력 있는 농어협 육성·역사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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