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5억3100만 달러, 수입액은 55억1200만 달러로 39억8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14.1%, 수입액은 11.3% 각각 늘어난 수치이며 무역수지 적자액은 3억7100만 달러(10%) 증가했다.
국가별 적자규모는 중국이 13억57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중동 11억7000만 달러, 아세안 5억5000만 달러, 미국 1억3000만 달러, 중남미 5000만 달러, 유럽연합(EU) 3900만 달러, 일본 38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계류가 전체의 17%인 2억6473만 달러를 수출해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전자기기 2억4527만 달러(16%), 자동차 1억9598만 달러(13%), 철강 1억8164만 달러(12%), 화공약품 9912만 달러(7%) 등의 순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유류가 전체의 37%인 20억1234만 달러어치 수입돼 최대 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전자·기계류 9억5730만 달러(17%), 철강·금속 6억8801만 달러(13%), 곡물류 3억5217만 달러(6%), 목재·펄프 1억8608만 달러(3%) 등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중국(40%), 아세안(14%), 일본(9%), 수입은 중국(36%), 중동(23%), 아세안(14%) 등지로 많았다.(원산지 기준·아세안 지역은 기존 동남아 국가에 대만도 포함)
인천세관은 세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가가 적자이며 특히 중국과 중동 지역의 적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전기·전자기기 수출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기계류는 대중국 수출에 기인해 감소했다"면서 "수입량의 경우 곡물류와 농·수·축산물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상태 기자l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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