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콰르텟' 오픈 리허설에 클래식 꿈나무 100여명 초대

    공연/전시/영화 / 진용준 / 2013-03-31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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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내 첫‘베를린 필 콰르텟’오픈 공연에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 말 베를린 필 수석 악장 ‘다니엘 스타브라바’가 주최측에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음악의 꿈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면서다.
    베를린 필 측은 공연 첫날 오픈 리허설에 베토벤을 꿈꾸는 초등생 꿈나무 100여명 정도를 무료로 초청해달라고 주최측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허설 초대와 더불어, 꿈나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석 악장인 ‘다니엘 스타브라바’가 주최측에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 수 있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는 특별 할인가를 적용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사 주최측 관계자는 "리허설 땐 베테랑 연주자들도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관객이 객석에 있으면 아무래도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베를린 필 측의 요청이 의외의 요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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