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제246회 임시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청 및 서울시 교육청의 2012년도 결산을 위한 결산위원 선임과 시정질문(17~18일) 등 약 70여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김명수 서울시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박원순 시장의 소통이 너무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있으며 깊은 성찰 없는 반짝 아이디어식 정책으로는 시민은 물론 직원들의 공감도 얻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에서 3시간에 한 명꼴로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선행돼야 하고, 이를 위해 종합적인 세입수입 확충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시의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 지방소비세 확대와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한 안전행정부의 긍정적인 검토가 논의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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