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 "근본적이고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강구·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8개 국적항공사 경영진(CEO)이 참석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절대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분야를 재점검해 근본적으로 보완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폭우 등 악시정시 무리한 운항금지 및 운항·정비규정 철저 준수 ▲장애물 있거나 이착륙 절차가 어려운 공항을 운항하는 경우 항공사가 해당 승무원에 대해 특별교육 실시 ▲아시아나 사고 피해승객 지원, 사고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 철저 등을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항공안전강화 특별활동을 강화하고 항공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아시아나 사고를 계기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50일간 실시 중인 특별항공안전 점검에서 각 항공사가 수행 중인 안전대책, 특히 6개 저비용항공사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 헬기, 소형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기사용사업체 44개와 산림청, 소방방재청, 지자체 등 항공기 사용 국가기관에 대한 안전대책 점검회의도 개최해 전방위적으로 항공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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