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우리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한 마지막 회담 제의 이틀째인 30일 북한이 여전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전날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 측에서 별다른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9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열자는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이 제안은 중요성을 감안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보내는 형식을 택했다.
북측에 여지를 주기 위해 회담 날짜와 장소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며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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