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단체 ‘클래시칸 앙상블’과 ‘나타니엘 로젠’의 <현의 진동>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13-08-12 1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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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석) 나루아트센터에서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 단체이자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대표 이삭)이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 ‘나타니엘 로젠’과 함께 <현의 진동>을 테마로 오는 8월 24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할 예정이다.


    클래시칸 앙상블은 줄리어드, 맨하탄 등 뉴욕의 유명 음악대학 출신의 실력파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난 2007년 뉴욕에서의 카톨릭 음반 <평화를 주옵소서> 제작을 계기로 조직이 되어 귀국 후 군부대, 차상위계층 어린이들,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의 연간 20회 이상의 재능기부 활동과 더불어 <뮤직 오브 더 파크>,<패밀리 콘서트>,<클래시칸의 탱고>,<시대별 음악사 이야기>,<꿈을 낚는 마법사>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기획연주를 통하여 대중들과 소통하는 신세대 클래식 연주 단체다.


    바이올린의 김덕우, 첼로 이삭, 비올라 이신규 등 13명의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가 총 출동 하는 이번 클래시칸 앙상블의 <현의 진동>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하이든 첼로 콘첼토,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레 등 정통적인 클래식 레퍼토어를 해외의 유명 실내악단에서 시도 되는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컨덕터레스(Conductorless) 오케스트라 컨셉으로 연주되어질 예정이다. 개개인의 연주 기량이 뒷받침 되어야만 시도될 수 있으며 지휘자 한 사람의 음악이 아닌 모든 연주자의 음악이 융화되는 특별한 구성의 편성이 이 연주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이다.


    또한, 이번 <현의 진동> 공연에는 첼리스트 ‘나타니엘 로젠’(Nathaniel Rosen)이 이번 연주의 특별한 손님으로 클래시칸 앙상블과 협연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의 냉전(Cold War)중 미국인 첼리스트 최초로 ‘7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살아있는 거장이다. 30년의 세월동안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솔로이스트로 협연하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 음악계의 전설 하이페츠, 예후디 메뉴힌, 프림로즈 등 최고의 거장들과 실내악 연주를 해온 그의 클래시칸 앙상블과의 호흡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한화 30억 원을 호가하는 세계에 오직 8대 밖에 남아있지 않은 전설의 악기 1738년산 몬타냐나(Montagnana) 첼로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티켓예매(R석2만원, S석1만원 청소년50%할인) 및 문의사항은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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