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공립박물관' 된다

    충청권 / 김정수 / 2013-08-13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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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

    [시민일보]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죽미령에 위치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최근 제2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립박물관 등록으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박물관 미술관 진흥법' 에 따라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과 전국 박물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 활동, 각종 지원 사업과 공모사업에 참가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박물관 활동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층에 6·25전쟁과 유엔군의 참전, 죽미령 전투를 소개한 상설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에 체험실과 옥상정원이 있다.


    또한 기념관은 또한 광장에 M48A2C 패튼전차 등 야외전시물을 설치해 당시의 생생한 전투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기념관 양 옆으로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평화공원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6·25전쟁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에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전시·교육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지역을 넘어선 대표적인 역사·문화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전시와 각종 프로그램에 관한 소식은 기념관 홈페이지(http://www.osan.go.kr/family/un-f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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