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오키나와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극 <유리병 편지>가 9월7~8일(부산시민회관), 11~12일(서울 서대문문화회관) 막을 올린다.

극단즐거운사람들(단장김병호)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공연 <유리병편지>는 과거 조선시대 지금의 오키나와인 류큐왕국과 왕성했던 해상무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유리병 편지>는 고전무용과 춤, 전통음악, 민요, 에이사 등 류큐예술의 매력을 집약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종합예술연극이다.

연극은 오키나와 전통무늬 베니가타의 의상과 화려한 슈리성의 모습, 어촌과 농촌의 생활모습을 노래와 춤으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류큐문화를 충실히 반영했으며 류큐예능자격증을 소지한 일본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가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류큐예능을 처음 접하는 한국관객들을 위해 한국어 나레이션과 오키나와 풍경사진을 각 장면마다 삽입하여 작품의 친밀도를 높이고 라이브 음악연주와 한국어 피날레 곡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하고,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민회관(051-625-2117)이나 서대문문화회관 (02-972-107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