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재료로 맛있는 김치 담그세요

    생활 / 박기성 / 2013-10-30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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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1월1일 특별점검

    유통기한 준수여부·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살펴


    [시민일보]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1일부터 일주일 동안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 4개반을 편성해 지역내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총 9곳을 지도·점검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여부 및 무허가·무신고·무표시 식품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준수여부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 수입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속여파는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고춧가루 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불량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행위, 고추씨를 첨가해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행위, 금속성 이물제거장치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젓갈류 제조업소에서는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해 제조하는 행위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 김치류의 식중독균을 검사하고 배추·무·파·갓·생강 등의 농산물은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한다.


    구는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을 판매한 업소의 위반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유통판매를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 행정지도 업체의 시정여부를 확인하는 2차 사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김장김치는 일년 내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인 만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안전한 김장재료가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식품위생감시를 강화하여 올바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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