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2011년 전면 시행돼 3년째 실시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박운기(민주당ㆍ서대문2) 의원은 최근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8.2%, 만족 39.2%)는 의견이 47.4%로, 만족하지 못한다(17.8%0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중 학부모층은 56.2%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불만족(11.4%)보다 월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시민 중 65.4%가 잘된 것으로 평가했고, 특히 학부모 72.4%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박운기 의원의 요청으로 서울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허브에 의뢰해 지난 10월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박운기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3년째를 맞아 정책전반에 대한 시민평가가 필요했다”며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결과는 시민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정책대안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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