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형 경비함정 갑판에서 이색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 ||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해상인명 구조의 달인인 한국해양인명구조협회 김성우 자원봉사 조직위원장이다.
평소 해상인명 사고 시 현장 구조 활동을 통해 ‘구명조끼만 착용했다면 모두 살 수 있는데‘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늦깍이 결혼이지만 국민들에게 신선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양경찰에 요청, 이색 결혼식을 거행하게 된 것.
인천해양경찰서 박성국 서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은 하객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진풍경과 해양경찰 의장대 예도장면, 해양전통 무술단 및 문화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희망의 첫 발을 내 딛는 신랑, 신부를 위해 공기 부양정에 하객들과 함께 승선 인천항만 일원을 해상 퍼레이드를 펼쳤다.
인천해양경찰서 전 직원들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해양경찰 3.0 구현을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해상치안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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