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학교 공금을 가로챈 일부 초·중·고교 교직원들이 감사원의 감사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정상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처리한 경찰관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민생분야의 부조리 관행 근절을 위해 지난 5~6월 교육·경찰·소방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 모 공립중학교에서 학교회계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교직원이 급식비 등을 포함해 1년새 6245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기도 한 공립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이 2009년부터 4년간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남편명의 계좌로 공금을 이체, 8900만원을 챙기고 현금으로 수납한 방과후 학교 보육료 등 2276만원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특수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C교수는 2011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6회에 걸쳐 연구보조원의 인건비 5843만원을 빼돌려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한예종 총장에게 C교수의 파면을, 관할 교육청에게 공금을 횡령한 교직원들의 해고를 요구하는 한편, 공금 횡령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음주운전이나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인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운전자에 대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토록 규정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어긴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김한나 기자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정상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처리한 경찰관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민생분야의 부조리 관행 근절을 위해 지난 5~6월 교육·경찰·소방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 모 공립중학교에서 학교회계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교직원이 급식비 등을 포함해 1년새 6245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기도 한 공립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이 2009년부터 4년간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남편명의 계좌로 공금을 이체, 8900만원을 챙기고 현금으로 수납한 방과후 학교 보육료 등 2276만원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특수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C교수는 2011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6회에 걸쳐 연구보조원의 인건비 5843만원을 빼돌려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한예종 총장에게 C교수의 파면을, 관할 교육청에게 공금을 횡령한 교직원들의 해고를 요구하는 한편, 공금 횡령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음주운전이나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인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운전자에 대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토록 규정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어긴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김한나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