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고분-호수 연결구간 관광특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야"

    지방의회 / 전용혁 기자 / 2014-01-28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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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 주장
    [시민일보]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와 석촌고분일대를 관광명소화 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는 가운데 강감창 서울시의원(새누리당ㆍ송파4)이 “석촌고분과 석촌호수 연결구간을 송파관광특구지역으로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7일 석촌동주민자치센터에서 이해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명소화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 계획수립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추진에 따른 국ㆍ시비 확보의 명분을 찾아야 하고 도시계획적인 측면의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사업대상지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수립 없이 우선 환경정비부터 하겠다고 접근하는 것은 사업을 그르칠 우려가 많고, 사업진행방식도 관주도형에서 탈피해 주민선도형으로 추진해 줄 것을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주민들도 과거 관주도형 사업의 실패사례를 우려하며 전체적인 종합계획 수립방향도 없이 향후에 철거될 수도 있는 진입광장에 3억원을 들여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한 제대로 된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을 연결하는 가로일대와 주변지역의 역사성, 관광성, 장소성을 연게 개발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강감창 시의원이 지난 해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발의 사업으로 용역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추진됐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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