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 송영길 시장·김교흥 정무부시장 고발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4-02-26 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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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적절한 정치적 정보'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인천시 모니터링이 6·4 인천시장 선거에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후보군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맹공을 퍼 붇고 있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26일 '인천시 모니터링'과 관련해 송영길 시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등을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는데 시당은 고발장에서 "송영길 시장 등은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적합도 등을 물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 소요된 1억8169만원은 법령에 따라 집행해야 할 업무상 임무에도 불구하고 그에 위배하는 집행을 해 인천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고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인천시당은 이번 고발과 함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인천시 모니터링 관련 서류를 넘겨받기로 했으며 서류를 확보하는 대로 자체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군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천지검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더 이상 불법적 선거개입과 혈세낭비가 자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학재 의원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고발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했던 인천시정 모니터링의 불법성을 급기야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도록 한 것"이라며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일을 시장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검찰에서 보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현재 이 문제는 인천시선관위에서 이미 해당 담당자에게 '경고' 조치한 사항"이라며 "고발을 해도 선관위에서 해야 하는 것인데 선거가 어려워지니 (새누리당이)무리하게 고발을 했다. 이는 명백한 정치공세"라며 새누리당의 정치적 공세를 지적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 인천시민들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장차)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정치인', '송영길 시장에 대한 평가', '2014 인천시장 선거 가상대결' 등 송 시장 개인의 정치적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질문이 다수 포함돼 해당 공무원이 인천시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치 받은 바 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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