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기초의회의원 선거구 1034곳 확정

    지방의회 / 전용혁 기자 / 2014-03-03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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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자 등록 스타트, 총 2898명 뽑는다
    [시민일보]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기초의회의원 선거구가 모두 확정돼 지난 2일부터 자치구ㆍ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시ㆍ도 조례로 정하는 사항으로 그동안 각 시ㆍ도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설치해 지역별 인구 증감 및 행정구역 변동 등을 반영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달 28일까지 선거구를 모두 정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 선거구 변동요인이 없는 울산시를 제외한 14개 시ㆍ도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확정된 선거구를 살펴보면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기초의회의원은 모두 2898명으로 지역구 의원 2519명, 비레대표 의원이 379명이고, 선거구는 총 1034곳이다.

    이는 2010년 선거보다 의원정수(2010년 2888명)는 10명 늘어났고, 선거구(2010년 1039곳)는 5곳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10년 417명에서 올해 431명으로 14명 늘어났고, 인천이 112명에서 116명으로 4명 늘었다.

    충남은 같은 기간 178명에서 올해 169명으로 9명 줄었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인구변동과 생활권 등을 반영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선거구 획정 기준에 맞게 조정해 최종 확정했다”며 “광역의원 선거구에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까지 확정된 만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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