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요일엔 '톡톡 문화 나들이'

    공연/전시/영화 / 문찬식 기자 / 2014-03-13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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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교육박물관등 무료·할인 행사 한보따리
    [시민일보=문찬식 기자]부천문화재단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행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해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국민들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개의 부천시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야인시대캠핑장, 문화동산 등 9개의 위탁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공연 중인 어린이공연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한다. 오는 26일에는 과학체험극 ‘사이언스 펀’을 전좌석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실시하는데 오는 26일 다큐멘터리 ‘마이 플레이스’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또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는 ‘손끝으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 등 특별한 책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포셀린페인팅 시연이 함께하는 ‘유럽문화산책’ ‘학예사와 함께하는 유럽자기 이야기’를 마련하고, 부천활박물관 영상실에서는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를 상영한다.

    아울러 부천펄벅기념관에서는 이주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 ‘먼 나라 이웃나라 별별 동화’,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흙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옹기가 철석’을 진행한다. 그외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야인시대캠핑장과 문화동산에서는 5~6월 야외 영화상영을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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