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아트센터,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공연/전시/영화 / 문찬식 기자 / 2014-04-08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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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매회 90% 이상의 티켓 판매율을 보이며 인천시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히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브런치 오페라’가 오는 24일 오페라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2014 시즌을 연다.

    ‘브런치 오페라’는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연주하는 하이라이트 콘서트 형식으로 보통 3~5시간 동안 전 막이 진행되는 일반 오페라의 지루한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극의 흐름을 긴밀하고 간결하게 구성했다. 또 전문 해설자의 쉽고 유쾌한 설명이 곁들여져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이 낯선 관객도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부평아트센터의 ‘브런치 오페라’는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선사하며 지난 2013년 총 4회 공연에 걸쳐 매회 평균 90% 이상의 예매 율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 10월24일 진행된 <사랑의 묘약>은 전석 매진되며 2013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러한 관객들의 ‘브런치 오페라’에 대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부평아트센터는 이번 2014 시즌의 공연장을 달누리극장(소극장)에서 해누리극장(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1만원을 그대로 유지해 더욱 많은 관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고 품격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014시즌의 상반기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인 푸치니의 대표 작품인 <나비부인> (4월24일)과 <라보엠>(5월29일 )으로 꾸며진다. 브런치오페라 2014시즌의 첫 번째 공연인 <나비부인>은 동양의 5음계를 사용, 동양적인 음악의 색채를 담은 작품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 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나비부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할 브런치 오페라 <나비부인>은 오는 24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후에는 로비에서 간단한 다과가 무료로 제공되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와 대표전화 032-500-200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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