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진도ㆍ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할듯

    사건/사고 / 신한결 / 2014-04-20 16:35:52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과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 안산시가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에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이날 오후 2시께 진도군청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진도군과 안산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안을 확정하는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관계장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안이 확정되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한다. 이어 이를 대통령에게 건의해 대통령의 재가를 마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진도군과 안산시의 물적·심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안산시와 진도군은 정부로부터 부상자 및 실종자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