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신한결 고수현 기자]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문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전국 곳곳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합동분향소 추모객 16만명 넘어서=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설치 엿새째를 맞은 이날 이곳을 찾은 추모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안산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16만4165명으로 집계(경기도합동대책본부 집계)됐다.
이날 자정(밤 12시) 16만3000여명을 넘어선 뒤 밤새 600여명이 더 방문한 것. 이는 월요일 출근길이며 궂은 날씨 탓에 전날 같은시간 3629명에 비해서는 주춤한 규모다.
휴대전화 애도 문자메시지도 이날 8만2518건에 달했다.
이날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16명과 일반인 희생자 2명 등 18명의 장례식이 9곳에서 엄수됐다.
◆대구ㆍ경북 조문 행렬 잇달아=대구ㆍ경북에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유도관에, 경북도는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차리면서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부에서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오후 1시 기준 575명, 경북은 낮 12시 기준으로 463명의 조문객이 방문한 상태다.
조문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저마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실종자 무사 생환을 염원했다.
이 과정에서 조문객들은 제단 앞에서 큰절을 하거나 노란리본을 국화꽃에 매달아 헌화하기도 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북도민도 희생자 추모 동참=이날 전북도청 공연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는 많은 전북도민들이 조문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들을 걱정하며 정부의 신속한 수색작업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합동분향소 유리문과 벽면 곳곳에는 추모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남긴 '포스트잇' 메모지가 붙여졌다.
메모지는 '미안하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너희들이 희생돼 미안하다', '세상에서 힘들었던 모든 거 잊어버리고 얘들아, 그곳에선 자유롭게 행복하게 보내렴' 등이 적혔다.
전북도청 합동분향소는 오후 9시까지 운용되며, 순창군 실내체육관과 원광대 학생회관 등에도 분향소가 차려져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다.
◆단원고 학부모, 실종자 가족 위로=안산 단원고등학교 1·3학년 학부모 25여명은 이날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단원고등학교'가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특히 함께 눈물을 훔치기도 했으며 또다른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특히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전국 곳곳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합동분향소 추모객 16만명 넘어서=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설치 엿새째를 맞은 이날 이곳을 찾은 추모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안산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16만4165명으로 집계(경기도합동대책본부 집계)됐다.
이날 자정(밤 12시) 16만3000여명을 넘어선 뒤 밤새 600여명이 더 방문한 것. 이는 월요일 출근길이며 궂은 날씨 탓에 전날 같은시간 3629명에 비해서는 주춤한 규모다.
휴대전화 애도 문자메시지도 이날 8만2518건에 달했다.
이날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16명과 일반인 희생자 2명 등 18명의 장례식이 9곳에서 엄수됐다.
◆대구ㆍ경북 조문 행렬 잇달아=대구ㆍ경북에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유도관에, 경북도는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차리면서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부에서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오후 1시 기준 575명, 경북은 낮 12시 기준으로 463명의 조문객이 방문한 상태다.
조문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저마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실종자 무사 생환을 염원했다.
이 과정에서 조문객들은 제단 앞에서 큰절을 하거나 노란리본을 국화꽃에 매달아 헌화하기도 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북도민도 희생자 추모 동참=이날 전북도청 공연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는 많은 전북도민들이 조문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들을 걱정하며 정부의 신속한 수색작업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합동분향소 유리문과 벽면 곳곳에는 추모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남긴 '포스트잇' 메모지가 붙여졌다.
메모지는 '미안하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너희들이 희생돼 미안하다', '세상에서 힘들었던 모든 거 잊어버리고 얘들아, 그곳에선 자유롭게 행복하게 보내렴' 등이 적혔다.
전북도청 합동분향소는 오후 9시까지 운용되며, 순창군 실내체육관과 원광대 학생회관 등에도 분향소가 차려져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다.
◆단원고 학부모, 실종자 가족 위로=안산 단원고등학교 1·3학년 학부모 25여명은 이날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단원고등학교'가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특히 함께 눈물을 훔치기도 했으며 또다른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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