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청앞 미래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 설치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4-04-29 1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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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해 29일부터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당한 인천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따라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모든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토록 했다.

    시청 앞 미래광장 합동분향소는 검소하면서 엄숙한 분위기가 나도록 설치됐다. 제단은 흑백 단색으로 처리했으며 제단 중앙 상단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로 단장했다.

    제단에는 개인별 영정사진이나 위패는 생략하고 향로, 향합, 촛대, 헌화용 국화, 조문록 등을 설치했다. 추가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해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추가 합동분향소에는 조화는 받지 않을 예정이며 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시청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29일 실, 국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시는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안내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공무원들로 조를 편성, 근무토록 했으며 언론매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문참여를 안내하고 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각 학교별로 단체조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제성모병원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도 인천시민 희생자를 중심으로 유족대표가 원할 때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를 당한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29일 현재까지 3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명이 구조됐으며 12명이 희생되고 5명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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