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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범국민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소방의 기본 상식인 소·소·심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약자로 화재 관련 사고 현장에서 일반 시민이 초기 대응시 알아두면 유용한 기본 상식입니다.
消·소·심의 첫 번째, 소화기 사용요령입니다. 소화기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뽑는다. 소화기 노즐을 불쪽으로 향하고 소화기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쥔다. 초기 화재 발생시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소화기는 초기 화재 발생시 가장 기본적인 대응 장비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분말소화기는 분기마다 잘 흔들어 주어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소·消·심의 두 번째, 소화전 사용요령입니다. 소화전은 화재 현장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로 크게 옥내소화전 옥외소화전으로 구분됩니다. 옥외 소화전은 주로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수리시설이고 일반 주민 사용하는 소화전은 옥내소화전입니다. 옥내소화전은 건물 안에 설치되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효과적으로 초기 화재 대응을 할 수 있는 장비로 그 사용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를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누르고 옥내소화전의 함을 열고 노즐과 호스를 꺼냅니다. 옥내소화전의 호스는 길기 때문에 호스의 접힌 부분을 펴주어야 합니다. 물 뿌릴 준비가 되었으면 소화전함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노즐을 꽉 붙들고 불이 타고 있는 곳으로 물을 뿌립니다. 화재진압이 멈추면 소화전함 녹색 버튼을 누르고 밸브를 잠급니다.
소·소·心의 세 번째, 심폐소생술 입니다.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주위 분들 중에 119신고를 부탁한다.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시행한다. 소방대원이 오거나 의식이 회복할 때 까지 계속 반복 실시한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올 때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가슴이 저며 옵니다. 화재 현장을 다니면서 참혹한 현장을 볼 때마나 안타까움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소통과 주의를 했다면 이 엄청난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소·소·심이란 다급한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는 기본 상식입니다. 잘 알아두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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