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5일 '세계환경의 날' 기념 포스터 전시
지역 대학교 협력 시민그린리더 양성 박차
학교 방문 환경교육·실내공기질 측정 실시
오는 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고 같은해 유엔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이에따라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됐고 산하에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했다.
UNEP는 87년부터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그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개최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7년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관악구도 동참해 ▲시민환경대학 ▲환경보전시범학교 ▲환경사랑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린리더 양성하는 시민환경대학
서울 관악구는 지역내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설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시민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지역내 대학과 지역사회 간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에게 한차원 높은 환경보전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지역사회의 환경보전활동에 활발한 참여와 그린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시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환경과 행복 ▲환경과 경제의 상생 ▲에너지와 기후변화 ▲보행, 자전거 등 비동력 교통의 재발견 ▲관악구 길거리 생태학 등 흥미로운 강의로 구성해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는 올해도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프로그램·일정에 관한 조율을 거친 후 하반기 중에 '제7기 시민환경대학'의 수강생 모집과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보전시범학교 운영
환경보전시범학교는 지정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환경보전·에너지절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관악’실현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시범학교는 이론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문예활동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전의 필요성 인식, 실천분위기 확산과 관련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삼성초등학교, 미성초등학교, 난양초등학교, 난우초등학교를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환경보전 및 에너지절약 글짓기 대회 등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의 필요성과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습득할 수 있도록 외부강사를 학교별로 파견해 교육하는 사업이다.
기후학교는 ▲에너지 먹는 하마를 찾아라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기구들은? ▲'전기에너지가 어떤 형태로 이용될까요?:빛, 회전, 소리, 열을 이용하는 것들'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쉽고 재밌는 강의를 통해 진행한다.
강의는 보드게임, 체험학습 위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운영된다.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약 글짓기 대회'는 이달 중에 환경보전시범학교별로 자체대회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으로 입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구에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글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에너지절약을 통한 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에너지 드림센터, 난지도 일대를 투어하는 '기후변화 및 저탄소 녹색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는 환경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시범학교를 방문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PM10) 등을 측정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환경보전 실천의지 향상, 우수 '환경사랑 포스터' 전시
구는 최근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의지 향상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포스터'를 오는 19일까지 공모하고 입상작들을 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구청사에 전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 공모는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앞장서 지구촌 환경문제에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터 양식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8절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4절지를 세로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관악'을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 창의적인 에너지절약을 통한 환경보전 등의 환경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으면 된다.
접수는 구청 녹색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한 사람이 다수작품을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나 중복 시상은 배제된다.
작품심사는 외부 전문위원 5명 이내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오는 21~23일 심사하며 오는 6월5일 최우수·우수 등 30작품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작품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돼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대학교 협력 시민그린리더 양성 박차
학교 방문 환경교육·실내공기질 측정 실시
|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시민환경대학의 수강생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 ||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고 같은해 유엔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이에따라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됐고 산하에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했다.
UNEP는 87년부터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그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개최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7년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관악구도 동참해 ▲시민환경대학 ▲환경보전시범학교 ▲환경사랑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린리더 양성하는 시민환경대학
서울 관악구는 지역내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설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시민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지역내 대학과 지역사회 간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에게 한차원 높은 환경보전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지역사회의 환경보전활동에 활발한 참여와 그린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시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환경과 행복 ▲환경과 경제의 상생 ▲에너지와 기후변화 ▲보행, 자전거 등 비동력 교통의 재발견 ▲관악구 길거리 생태학 등 흥미로운 강의로 구성해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는 올해도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프로그램·일정에 관한 조율을 거친 후 하반기 중에 '제7기 시민환경대학'의 수강생 모집과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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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시범학교는 지정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환경보전·에너지절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관악’실현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시범학교는 이론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문예활동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전의 필요성 인식, 실천분위기 확산과 관련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삼성초등학교, 미성초등학교, 난양초등학교, 난우초등학교를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환경보전 및 에너지절약 글짓기 대회 등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의 필요성과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습득할 수 있도록 외부강사를 학교별로 파견해 교육하는 사업이다.
기후학교는 ▲에너지 먹는 하마를 찾아라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기구들은? ▲'전기에너지가 어떤 형태로 이용될까요?:빛, 회전, 소리, 열을 이용하는 것들'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쉽고 재밌는 강의를 통해 진행한다.
강의는 보드게임, 체험학습 위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운영된다.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약 글짓기 대회'는 이달 중에 환경보전시범학교별로 자체대회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으로 입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구에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글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에너지절약을 통한 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에너지 드림센터, 난지도 일대를 투어하는 '기후변화 및 저탄소 녹색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는 환경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시범학교를 방문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PM10) 등을 측정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환경보전 실천의지 향상, 우수 '환경사랑 포스터' 전시
구는 최근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의지 향상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포스터'를 오는 19일까지 공모하고 입상작들을 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구청사에 전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 공모는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앞장서 지구촌 환경문제에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터 양식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8절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4절지를 세로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관악'을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 창의적인 에너지절약을 통한 환경보전 등의 환경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으면 된다.
접수는 구청 녹색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한 사람이 다수작품을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나 중복 시상은 배제된다.
작품심사는 외부 전문위원 5명 이내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오는 21~23일 심사하며 오는 6월5일 최우수·우수 등 30작품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작품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돼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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