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7일부터 열리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 전시회'를 위해 발행되는 기념우표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우정청)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지방우정청이 오는 8월7~12일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필라코리아 2014세계우표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우표를 16일 발행한다.

한국우정 13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우정 100주년인 1934년을 시작으로 1994년, 2002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우표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70여개국에서 출품한 500여가지의 우표작품이 전시되며 100여개 우표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한국우정 130주년 기념관, 우정사업홍보관, 어린이우표관, 우표테마관 등에서 세계 각국의 우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6일 발행되는 필라코리아 2014기념우표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정취가 녹아있는 민화, 하회탈, 한복, 한글, 옹기, 가야금, 백자, 처마가 담겨 8종·242만4000장이 발행된다.

특히 이번 우표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이미지 인식기술이 적용됐으며, 앱스토어에서 ScanHit앱(우표 이미지를 인식해 연관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을 다운받은 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각 우표를 인식하면 한국의 멋을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