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6월 재공연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14-05-22 1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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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수 작, 김정근 연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신작 레퍼토리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2월 초연 당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이번 앵콜 공연을 가진 연극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가 오는 6월 재공연이 확정됐다.

    무거워 보이던 인상과 다르게 신선한 연출과 뭉클한 로맨스, 의외의 웃음 코드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는, 자세히 살펴보면 그 내실이 탄탄하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 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증권·게임·연애 등 현대인들이 쉽게 빠져드는 대상을 각 캐릭터에 대입해 각각 자기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꿈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가 담긴 대사들과 일상의 사실적인 연출, 연극 무대에서 보기 힘든 나레이션과 대사의 교차, 영상과의 과감한 결합 등을 도입하여 효과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희곡대상, 동리문학상, 옥랑희곡상 등을 수상한 김태수 극작가와 차세대연극예술가육성사업, 아르코공연예술인큐베이션, 창작팩토리 등을 거치며 성장한 젊은 연출가 김정근의 협업은 공연 전부터 대학로의 화제였으며, 작품성과 함께 흥행력을 인정받는 추세이다.

    연극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는 정충구, 박세진, 김로사, 이승철, 김서원, 조용환 배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6월7일부터 6월29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된다.

    재공연 되는 성수아트홀에서는 6월 7일 첫 공연 전까지 조기예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8강 기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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