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유병언 일가 재산 102억 동결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4-07-01 18: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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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지명수배)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추가 동결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일 유 전 회장 일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3차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이 자체 집계한 3차 추징보전 대상 금액은 102억여원이다.

    검찰이 동결한 재산에는 유 전 회장이 측근 9명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H상가 10채(426.48㎡)가 포함됐다. 이들 상가는 85억340만원에 달한다.

    또한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 등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면서 핵심 신도 등의 명의로 취득한 농가 및 임야 1만8300여평(6만503㎡, 2억5000만원 상당)도 포함됐다.

    아울러 유 전 회장의 차남인 유혁기씨(42,해외 도피)가 2011년 4월 사들여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H아파트 1채(45평, 15억원 상당)과, 장남 유대균(44·지명수배)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서 압수한 시가 2232만원 상당의 사진기 7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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