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하는 차가 보이면 경적을 울려 주세요’

    기고 / 권광희 / 2014-07-03 17:19:42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계양경찰서 계산1파출소
    ▲ 권광희
    “졸음운전 하는 차가 보이면 경적을 울려 주세요” 필자가 오가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전광판에 명시된 글귀이다.

    또한 “졸음운전 차가 보이면 빵!빵!빵! 깜박!깜박!깜박!” 이라는 메시지도 고속도로 곳곳 전광판에 보여지고 있다.

    이같이 졸음운전은 그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그 피해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나 고속도로와 같이 도로 주행에 별다른 변수 없이 주행하는 경우 일반도로 보다 졸음운전 발생이 높다 할 수 있다.

    필자도 그전 야간 근무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주행 시 눈꺼풀이 계속하여 내려 가는등 졸음운전의 기미가 보여 인근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던 적이 있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적인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3배에 달한다.

    졸음운전이 교통사고 전체에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도로는 10∼20%, 고속도로에서는 20∼30%에 달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단속이 없어 경각심을 갖지 않고 이에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천하장사도 자기 눈꺼풀은 못 든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운전 중에 졸음이 오게 되면 억지로 이기려 하기 보다는 이에 순응하여 휴게소와 같은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해야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음을 자각하고 모두가 위험성을 인식 하여야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광희 권광희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