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재능기부로 빈곤가정 집수리

    복지 / 박기성 / 2014-07-06 14: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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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가구 연말까지 완료
    예림집수리등 6개 봉사단 참여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부터 '저소득 가구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저소득 가정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는 구로구의정회 봉사단, 맥가이버 봉사단,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행복한집 봉사단, 목우회, 예림집수리 봉사단의 총 6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공사 과정에 필요한 장판, 벽지 등 3700여만원의 물품은 (사)티뷰크 복지재단, 한국해비타트, (사)함께하는 사랑밭, (주)AK PLAZA, 구로희망복지재단이 후원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달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지역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신청한 가구 중 총 74곳을 최종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수리의 시급성, 난이도에 따라 일정과 봉사단이 배치돼 올해말까지 순차적으로 집수리를 받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폭염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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