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0일 구립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연다.
이 복지관은 지난 23년간 지역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어린이집부터 노인복지관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친환경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구는 2011년부터 관련 절차를 밟아 총 96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양천구 신월로 24길 1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800여㎡ 규모의 건물을 지난 3월 완공했다.
복지관은 매일 10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다목적강당 ▲어린이집 ▲경로식당 ▲데이케어센터 ▲꿈꾸는 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들로 구성됐다. 건물 특성상 이용객 중 어린이, 노인, 장애인들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진·출입이 쉽도록 단차를 없애고 유도블록을 설치했다. 또 출구에 승강기를 가까이 배치하는 등의 설계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복지관은 노인복지센터, 상담치료센터 등과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복지네트워크 사업, 주민동아리·마을도서관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문제에 대한 해답은 지역에서 찾고 지역주민의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서 주길 바라며, 구청 역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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