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열린 영화관서 문화로 교감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14-07-13 1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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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방배4동주민자치회委, 내달 22일까지 운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방배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22일까지 ‘해설과 함께하는 무료 방배 열린 영화관’을 운영한다.

    ‘열린 방배 영화관은 시중 상영관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주민들과 함께 보며 재능기부자가 영화에 대한 해설을 하는 것으로, 지난 11일 오후 7시 방배4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 첫 상영작은 아일랜드 영화 <원스>로, 무비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최하진씨(50)가 영화에 대한 해설을 맡았다.

    이어 오는 ▲25일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 ▲8월8일 아일레트 매나헤미 감독의 <누들> ▲8월22일 월터 살레스 감독의 <중앙역>이 오후 7시 무료 상영된다.

    방배4동 자치회관 문화프로그램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방배 열린 영화관은 자치회관 수익금을 주민에게 환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것과 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영화관으로 개방해 문화향유 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주민들과 공유한다는 것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경순 방배4동장은 “방배 열린 영화관을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예술 중심도시 서초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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