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가 블랙박스를 수거, 바로 분석작업에 들었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규명은 블랙박스의 손상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하고, 사고 즉시 조사관 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사고 현장 주변에서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와 비행자료 분석장치를 발견, 경기 김포로 옮겨 합동 분석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블랙박스는 1000℃ 이상의 고온에서도 30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당시 헬기가 폭발하면서 블랙박스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추정되고 있다.
블랙박스 분석은 보통 6~12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이와 별도로 관제를 담당했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넘겨받은 교신 기록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또 헬기 잔해를 트럭 2대에 나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 분석 작업에도 들어가는 한편, 관제소의 레이더 자료 및 목격자 증언 등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위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바로 분석작업에 돌입했다"면서도 "최종 분석보고서가 나오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도에 강원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지고, 주변에 서 있던 시민 3명이 다쳤다.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와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복귀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규명은 블랙박스의 손상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하고, 사고 즉시 조사관 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사고 현장 주변에서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와 비행자료 분석장치를 발견, 경기 김포로 옮겨 합동 분석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블랙박스는 1000℃ 이상의 고온에서도 30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당시 헬기가 폭발하면서 블랙박스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추정되고 있다.
블랙박스 분석은 보통 6~12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이와 별도로 관제를 담당했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넘겨받은 교신 기록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또 헬기 잔해를 트럭 2대에 나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 분석 작업에도 들어가는 한편, 관제소의 레이더 자료 및 목격자 증언 등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위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바로 분석작업에 돌입했다"면서도 "최종 분석보고서가 나오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도에 강원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지고, 주변에 서 있던 시민 3명이 다쳤다.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와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복귀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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