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진행된 포천학사 개관식의 모습. 시는 명품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포천학사 운영활성화를 추진한다. |
▲ 지난해 열린 포천 농산물 축제 모습. 서장원 시장은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실현을 위해 지역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 순항… 2조8700억 투입
특화 산업단지 조성·기업지원 통해 경제활성화 ↑
[시민일보=이진복 기자]경기 포천시가 민선6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천'을 시정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전폭전인 지지와 신뢰 속에 3선에 성공한 서장원 시장은 민선5기와 마찬가지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과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정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민선6기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지난 임기 동안에 강조했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큰 골격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이라는 시정운영 철학을 일관성 있게 유지한 가운데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통해 경제·문화·교육·관광, 지역·세대간 격차 없이 균형감을 고루 갖춘 살기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민선6기 4년 동안에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1000만 관광객 유치 ▲경쟁력 있는 명품 평생교육도시 완성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과 차별없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차별화된 통일사업 추진으로 통일특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을 중시하는 시민편의의 사통팔달 주요 교통망 확충
우선 시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가장 큰 장애요인인 광역교통망과 도로·교통망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총 2조87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오는 2017년 6월에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외곽고속도로 ▲국도43호선 확·포장공사 ▲포천~소흘간 도로확·포장공사 ▲축석~무봉간 도로 개설공사 ▲어룡~구읍간 도로 개설공사 등 지방도 및 도시계획도로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영세업체 위주로 입주해 있는 지역내 산업체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산업구조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창 진행 중인 장자·용정·일반산업단지의 조기 준공과 포천에코그린·진목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1000만 관광객 유치
서 시장은 시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우선 한탄강 주변지역 및 홍수터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고, 2009년 개장 이후 새로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체험교육장으로 부상한 포천아트밸리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주차장 추가조성과 산책로를 개설하고 자연친화적인 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일동 칸리조트와 포천힐마루 종합리조트 등 주변 관광지 개발과 행정지원을 통해 명품관광도시로의 입지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서 깊은 문화도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이 미래다! 경쟁력있는 명품 평생교육도시 완성
앞서 시는 민선5기에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지역내 중고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 대학진학률 또한 크게 높아지는 등 교육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 시장은 민선6기에도 시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자랑스런 학교육성과 학습부진 제로(ZERO) 사업, 핵심인재 육성 사업 등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올해 개관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및 포천학사 운영 활성화, 청소년의 건전성장을 위한 투자 및 교육 인프라 확충, 시립도서관 건립 및 운영 확대, 장학기금 100억원 확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 그것이다.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과 차별없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서 시장은 개발일변도의 도시발전이 반드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포천시가 외형적인 팽창과 물질적인 풍요만 있는 기형적인 도시가 아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포천천생태하천정비, 서민밀집지역 정비, 안전먹거리산업단지 조성, 농촌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DMZ친환경사과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고품질 포천쌀 생산을 위한 신기술 보급, 도로입양사업,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공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고품격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통일 사업추진으로 '통일특별시 포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통일'이란 용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반세기 동안 각종 국가개발의 우선순위에서 제외,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경쟁력을 잃은 낙후된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완전하게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 시장은 현실로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통일비전과 대비책을 마련해 포천시가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장과 연합해 통일특별자치도 분도를 추진하고 통일철도 단계별 건설 추진, 38선 안보 통일공원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 후 북한출신 인력 활용의 최적화와 자발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식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 등 통일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나가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시대 거점도시 '통일특별시 포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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