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노인 '일자리 매칭' 나선다

    복지 / 고수현 / 2014-07-30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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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협약 추진… 참여 희망자·기업체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역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민간기업과 '어르신 일자리 협약'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내 민간기업의 노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내 노인들의 근로욕구 충족과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구는 참여 희망자와 기업체를 모집하며 채용분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해 일자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기업은 직접 고용을 통해 임금을 지급하거나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월 20만원씩 후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간접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신청은 8월1일부터 연중 진행되며 일하기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동 주민센터로, 협약을 맺고자 하는 지역내 기업은 구 어르신청소년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민간 분야 노인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의 기부 문화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참여 기업 발굴로 일자리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22일 서대문구상공회와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지원 ▲지역실정에 맞는 노인 고용대책 수립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등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복지 향상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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