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업교육·취업 '원스톱' 해결

    복지 / 고수현 / 2014-08-05 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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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과정'

    서대문구, 수강생 모집… 수료후 일자리 연계·지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취업희망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및 실제 취업까지 연계·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취업의지를 가진 여성들을 돕기 위해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과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25일~10월27일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는 ▲한국사 이해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강의안 작성 ▲수도권과 지방의 고궁, 박물관, 과학관 답사 등 이론과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현직 체험학습 강사가 진행하며 총 교육시간은 166시간이다. 수료 후에는 체험학습업체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어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이 오는 9월22일~10월29일 운영되며 이 과정에서는 호텔객실 개요, 객실관리, 호텔서비스 인카운터, 미니바 업무 등 취업에 적합한 실무능력을 집중 교육한다.


    호텔객실관리사 교육의 경우, 관광 사업이 확장되고 구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개설됐다. 수료 후에는 서대문구나 중구, 마포구 등에 위치한 50여개 호텔에 취업이 가능하다.


    교육은 호텔근무 경력 18년차 전문강사가 생생한 현장 근무 노하우 전수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교육기간 동안 총 100시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 20명이며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는 오는 22일까지, 호텔객실관리사는 오는 9월12일까지 서대문여성인력센터(www.workers.or.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수강료는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가 5만원, 호텔객실관리사는 3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서대문여성인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반명함판 사진 각 1매를 갖고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방문접수시 사전인터뷰가 진행된다.


    또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구인업체 발굴과 취업 관련 기관에 대한 협조요청 등 실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개강하기 전 취업 상담을 실시해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자기탐색 ▲구직기술 향상을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 ▲면접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전문 인력으로서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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