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 삼산경찰서(이하 삼산서)가 탈북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삼산서는 6일 소통실에서 배영철 경찰서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민주평통)의 부평구 협의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정착지원을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조직간 협력체계를 구축,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장학지원, 취업지원, 의료봉사 사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탈북민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협약을 통해 삼산서는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데 있어 평소 탈북민 신변보호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탈북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기관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혹시라도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탈북민들이 있다면 한 명도 빠짐없이 챙겨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 탈북민들로 하여금 조기 정착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평통 부평구협의회 관계자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에게 1대 1 맞춤형 지원정책을 전개해 지역내 탈북민들의 조기 정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도록 전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산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내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자립, 자활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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