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최대 2000만원 저리융자

    복지 / 서예진 / 2014-08-13 1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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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생활안정기금 18일부터 신청 받아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자립의욕이 있는 저소득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2014년 제3차 생활안정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생활안정기금 융자금은 연간 총 2억70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주로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이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4인가구 기준 512만9500원 이하인 자이다. 단 소득이 없는 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융자금은 가구당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융자 조건은 연이율 3%,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융자금은 ▲소규모 상점(가게) 및 이에 준하는 상행위를 위한 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의 자녀 학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29일로 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융자 상담·신청을 하면 우리은행 도봉구청 지점의 대출 상환능력 검증과 생활안정기금 융자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22일 이후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자립의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이번 생활안정기금 융자금 지원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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