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저소득가구 난방연료비 지원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4-08-1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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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너지재단 등유 200ℓ·LPG 40㎏ 상당 구입카드 지급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 인천시 옹진군의 소외 계층에 난방용 등유 및 취사용 프로판가스(LPG)를 지원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재단은 전국단위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지역별 형평성 확보를 위해 2013년도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수를 기준으로 지원가구 수를 할당했다.

    이번에 할당된 난방유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구면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다. 이들에게는 등유 200ℓ 상당의 구입카드를 지급한다.

    LPG의 경우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노인, 아동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내 5가구를 선정, LPG 40㎏ 상당의 구입카드를 지급한다.

    카드는 오는 10월1일부터 난방등유 구입카드의 경우 올해 말까지, LPG 구입카드의 경우 오는 2015년 2월28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사용기간이 지나면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은 모두 환수된다.

    이번 지원은 고유가의 위기 속에서 서민연료인 난방유, LPG의 비용 보조로 저소득가구에 대한 난방을 보장해줌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저소득층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시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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