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땐 개장 저지 나설것"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오히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을 승인할 경우 개장 저지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송파구의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파구민의 안전과 잠실지역 교통난, 석촌호수 수위 저하, 석촌호수 인근 싱크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 전에는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했다.
특히 임춘대 의장은 “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송파구민에게 약속한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도로개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지하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어느 것 하나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개장할 경우 잠실지역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두 달사이 석촌호수 주변에 5번째 싱크홀이 발생하여 송파구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롯데가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제2롯데월드와는 무관하다는 주장만을 하고 임시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임 의장은 "송파구의회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을 결사 반대하며 만일 서울시에서 임시사용승인이 된다면 전송파구민들과 힘을 합해 개장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지난 7월 서울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여론투표에서 참여자 76%가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시 ‘방문 의사가 전혀 없음’을 선택했다.
또 ‘가고 싶지만 불안’이 15%를 차지해 임시개장 이후 방문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전체 91%를 차지했다.
반면 ‘안전 판단되면 방문’ 5%, ‘무조건 방문’ 3%로 방문 의사를 밝힌 참여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오히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을 승인할 경우 개장 저지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송파구의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파구민의 안전과 잠실지역 교통난, 석촌호수 수위 저하, 석촌호수 인근 싱크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 전에는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했다.
특히 임춘대 의장은 “롯데가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송파구민에게 약속한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도로개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지하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어느 것 하나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개장할 경우 잠실지역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두 달사이 석촌호수 주변에 5번째 싱크홀이 발생하여 송파구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롯데가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제2롯데월드와는 무관하다는 주장만을 하고 임시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임 의장은 "송파구의회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을 결사 반대하며 만일 서울시에서 임시사용승인이 된다면 전송파구민들과 힘을 합해 개장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지난 7월 서울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여론투표에서 참여자 76%가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시 ‘방문 의사가 전혀 없음’을 선택했다.
또 ‘가고 싶지만 불안’이 15%를 차지해 임시개장 이후 방문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전체 91%를 차지했다.
반면 ‘안전 판단되면 방문’ 5%, ‘무조건 방문’ 3%로 방문 의사를 밝힌 참여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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