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소외계층과 함께 훈훈하고 따뜻하게

    복지 / 박기성 / 2014-08-25 15:08:58
    • 카카오톡 보내기
    ▲ 지난해 엘림요양원을 방문해 함께 송편을 만들며 봉사활동에 참여중인 조길형 구청장과 직원들의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구청 직원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 '목련회'의 회원 50여명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오는 9월4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서울시립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요양원은 영등포구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많이 입소해있는 곳이다.

    봉사단은 이 날 요양원에서 송편을 빚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식사를 돕는 배식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국악공연을 진행해 추석을 즐겁게 보내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화장지, 목욕용품 등 총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한다.

    이 외에 ▲한국수출입은행, AIG 생명, KB국민은행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떡케익을 함께 나누는 '한가위 일일 가족되기' 행사 ▲지역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5000여가구와 중증장애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금과 농협상품권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어르신복지과(02-2670-3376)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명절과 같은 뜻 깊은 날일수록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