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밴드, 백제역사교육, 할배·할매의 마을조직단, 장애인 요리교실, 동화일러스트 꿈꾸기 등 다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안성맞춤 복지서비스에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2014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이란 주민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욕구나 지역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민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받아 이번에 최종 10개의 맞춤복지서비스를 선정했다. 예산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크게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로 구분된다.
우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이 눈이 띤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가 마을 안에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꾀하는 ‘청개구리 마을 속으로 풍덩’은 무지개빛 청개구리 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한다. 여기서는 밴드 워크숍과 락 페스티벌, 사람책 콘서트 등 마을에서의 배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빛지역아동센터는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풍납토성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 마을 백제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제역사교육을 기초로, 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 백제고분군‧백지유적지(부여) 등의 탐방도 겸해 내 고장의 올바른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아동 등 방임아동들을 대상으로는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이 ‘토요 교실’을 추진한다. 요리실습이나 도예체험, 성교육센터와 안전박물관 견학까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한다. 또, 방학에는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하고, 부모 상담이나 가족동반행사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봉사능력을 높이는 ‘함께 키우는 송파 희망나무’를 진행한다.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를 구성, 주체적으로 지역이슈를 토의하고 문제해결에 나선다.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캠페인 및 자서전 대필 등의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은 ‘할배‧할매의 마을 조직단’을 꾸린다. 골목길 가꾸기나 벽화 그리기, 말벗 서비스와 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참여활동부터 한가위축제나 전래놀이한마당 등 구성원들이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사업도 벌인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서예, 노래교실 등의 여가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은 바람(喜), 바람(幸), 바람(望)’을 실시한다. 또, 작물재배나 텃밭 가꾸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교류를 돕는 ‘저소득 노인의 원예활동을 통한 친구 만들기’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다.
장애가 있는 주민들을 위해선 감성 높이기에 집중한다. 서울시 장애아동 사회적응지원센터는 ‘동화일러스트(동화+그림) 꿈꾸기’를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인다. 캐릭터 그리기나 에코백‧시계 제작 등의 창작활동을 경험하며, 감정을 표출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함양하는데 앞장선다.
또,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요리교실과 장 담그기 체험, 김치테마파크 방문 등의 일정을 담은 ‘조이앤쿡(Joy and Cook)’을, 송파구 방이복지관은 음악을 통한 정서치유를 위한 ‘핑거터치, 우쿨렐레 교실’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요자 중심의 2014 주민서비스공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게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를 파악해,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안성맞춤 복지서비스에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2014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이란 주민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욕구나 지역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민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받아 이번에 최종 10개의 맞춤복지서비스를 선정했다. 예산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크게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로 구분된다.
우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이 눈이 띤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가 마을 안에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꾀하는 ‘청개구리 마을 속으로 풍덩’은 무지개빛 청개구리 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한다. 여기서는 밴드 워크숍과 락 페스티벌, 사람책 콘서트 등 마을에서의 배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빛지역아동센터는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풍납토성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 마을 백제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제역사교육을 기초로, 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 백제고분군‧백지유적지(부여) 등의 탐방도 겸해 내 고장의 올바른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아동 등 방임아동들을 대상으로는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이 ‘토요 교실’을 추진한다. 요리실습이나 도예체험, 성교육센터와 안전박물관 견학까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한다. 또, 방학에는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하고, 부모 상담이나 가족동반행사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봉사능력을 높이는 ‘함께 키우는 송파 희망나무’를 진행한다.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를 구성, 주체적으로 지역이슈를 토의하고 문제해결에 나선다.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캠페인 및 자서전 대필 등의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은 ‘할배‧할매의 마을 조직단’을 꾸린다. 골목길 가꾸기나 벽화 그리기, 말벗 서비스와 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참여활동부터 한가위축제나 전래놀이한마당 등 구성원들이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사업도 벌인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서예, 노래교실 등의 여가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은 바람(喜), 바람(幸), 바람(望)’을 실시한다. 또, 작물재배나 텃밭 가꾸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교류를 돕는 ‘저소득 노인의 원예활동을 통한 친구 만들기’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다.
장애가 있는 주민들을 위해선 감성 높이기에 집중한다. 서울시 장애아동 사회적응지원센터는 ‘동화일러스트(동화+그림) 꿈꾸기’를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인다. 캐릭터 그리기나 에코백‧시계 제작 등의 창작활동을 경험하며, 감정을 표출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함양하는데 앞장선다.
또,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요리교실과 장 담그기 체험, 김치테마파크 방문 등의 일정을 담은 ‘조이앤쿡(Joy and Cook)’을, 송파구 방이복지관은 음악을 통한 정서치유를 위한 ‘핑거터치, 우쿨렐레 교실’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요자 중심의 2014 주민서비스공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게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를 파악해,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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