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간담회

    복지 / 서예진 / 2014-08-25 1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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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 '봉제산업 발전방안' 민·관 논의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6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의 발족식을 열고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봉제산업 육성을 위한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관련해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사업추진의 체계화·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진구 구청장의 일자리 창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사업'은 상봉역 주변 종합 전시장(Convention and Exhibition, COEX) 조성, 신내 차량기지 이전지 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중랑 경제 삼각 벨트 사업 중 하나다.

    중랑구의 봉제산업은 지역내 제조업종 중 68%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소규모 영세업체로 임가공 등 OEM(주문자 상표 부착품) 생산으로 부가가치 창출의 한계, 낙후된 환경으로 생산성 악화, 조직화·협업화 기반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전문가를 비롯, 대한봉제협회원, 중랑패션협동조합원 등으로 구성된 ‘중랑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 영세 봉제업체·소상공인 보호대책 등 문제점을 제시하고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면목 패션산업의 차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민간주도의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면목 패션 산업만의 차별화된 전략 방안을 협의하는 등 봉제산업 활성화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는 영세 봉제, 액세서리 제작업체가 밀집한 상봉동과 면목동 136번지 일대 총 29만2000㎡를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육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의 주축인 봉제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주도의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해 지역의 패션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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