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0년' 도로 보상율 27% 불과"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14-08-25 1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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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건교위, 포천시 현안 토론회서 지적
    [수원=채종수 기자]지방도 포천 하송우~마산 구간 도로(길이 4.5km)가 2004년 착공돼 시행 10년이 넘고 있지만 도로편입부지 보상율이 30%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새정치연합, 오산1)이 윤영창(새누리, 포천2), 최춘식 의원(새누리, 포천1)과 함께 건설교통분야 현안 토론회를 위해 포천시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포천시 이기택 부시장은 이번 현안토론회에서 오는 2023년 완공계획인 의정부-포천 철도사업 등 포천시 건설교통 분야 10개 현안과제들을 꼼꼼히 설명하고 정책협력 및 도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윤영창 도의원은 포천시 지방도 하송우~마산 구간 4.5km 도로가 2004년 착공, 시행 10년이 넘어선 상황에서 도로편입부지 보상율이 27%밖에 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도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야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SOC예산 확보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새정치연합, 오산1)은 토론회를 마친 뒤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삼팔교 현장을 방문해 재가설 필요성을 청취하고 열악한 포천시 SOC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포천시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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