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1000원 기부' 함께 해요"

    복지 / 박기성 / 2014-09-02 16:00:41
    • 카카오톡 보내기
    강서구, 기부자 지명식 '천생연분' 운동 전개
    ▲ 천생연분 운동을 소개하는 홍보물.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주민들에게 '천생연분'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천생연분은 '천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결해 행복을 나눈다(分)'의 줄임말로 한명의 기부자가 두명의 기부자를 발굴해 릴레이 방식으로 1000원을 기부하는 운동이다. 참여자는 계좌당 매월 1000원의 기부금을 내게 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비슷하게 한 명의 기부자가 두 명의 기부자를 발굴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천생연분 운동은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의 '열린광장'에 들어가 '나눔과봉사'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기간은 6개월 이상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복지지원과(02-2600-652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이스버킷 열풍이 가까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기부로 이어진다면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며 “천생연분 사업이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구의 대표적 모금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2년 1억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개시해 현재까지 2500여개 계좌에서 4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모인 성금은 지역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비, 난방비, 푸드마켓 지원 등에 사용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