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의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이 심의되면서 이에 대한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김포시 사회복지협의체 연석회의를 통해 ‘제3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수립’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는 총 53개 사업·460억원의 예산안을 갖고 유영록 김포시장 및 홍기훈 김포시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등 50여명의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성취해야 할 비전과 목표, 핵심과제를 갖고 오는 2015~2018년 4년 동안의 김포시 복지전반을 이끌어갈 종합계획을 최종 심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1·2기 복지계획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복지계획에 국한됐던 반면, 이번 제3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은 ‘행복 가득한 복지도시 김포’라는 비전을 갖고 사회복지 공급환경 개선, 지역사회네트워크 및 복지서비스·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수립했다.
이와함께 김포시 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관의 행정적인 지원 속에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복지 종합계획으로 민·관이 협력해 이끌어낸 결과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동안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분야별 실무분과 회의와 지난 7월 중간보고회 등 총 30회가 넘는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제3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최종안이 완성했다.
시는 지난달 22일 의회보고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시장의 최종 결심을 득한 후, 경기도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해왕 복지문화국장은 “모든 계획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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