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多 하나의 가족축제' 20일 열린다

    복지 / 박기성 / 2014-09-18 15: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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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앞 디자인거리에 세계 각국 놀이·음식·춤 등 문화 행사 마련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일 '제2회 다(多) 하나의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오후 4시 강동구청 앞 디자인 거리에서 '세계문화와 어울림'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자리로 가족,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어울림 가족한마당'은 세계의 인형, 의상, 악기전시를 볼 수 있는 세계문화특별전시관, 국적취득 상담부스, 저출산대책 홍보부스 등이 모여 있고, 가족 소원나무 만들기, 가족퀴즈와 가훈 만들기, 가족동물화 해보기, 다문화 골든벨 등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된다.

    '어울림 놀거리 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왕팽이놀이 체험과 함께 베트남 손뚱만들기놀이, 중국 쿵주와 타는팽이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 볼거리마당'에서는 케냐, 러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고 초등학생 이상의 아동들은 아프리카 북을 이용한 전통춤을 직접 배울 수 있다. 그밖에도 한영고 플래시몹, 송파꿈나무 리코더 4중주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세계의 명소를 배경으로 만든 포토존도 설치된다.

    끝으로 '어울림 먹거리 마당'에서는 주민들이 다양한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멕시코의 타코, 중국의 건두부와 양꼬치, 베트남의 월남쌈, 일본의 초밥과 야끼소바, 우리나라의 떡꼬치 등)을 맛볼 수 있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 ‘서울 차 없는 날’과 연계해 이번 '다 하나의 가족축제' 행사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축제 전날인 19일 오후 11시부터 축제 당일인 20일 오후 9시까지 강동구청 앞 일부 140m구간에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3년 다 하나의 가족축제는 ‘세계문화와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번 축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문화와의 어울림’을 주제로 잡았다”며 “작년행사보다 더 다채로운 이색놀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들을 많이 마련했으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가정복지과(02-3425-57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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