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전용원 기자]경기 하남시의회 김승용 의장이 지난 17일 열린 '제236회 정례회'에서 공무원 증가에 대비한 시청사 확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회계과 질의에서 김 의장은 향후 3~4년내 공무원 정원이 23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청사 증축·신축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회계과장은 "보금자리 등 인구증가에 따른 공무원 증원으로 2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말 청사확충계획을 검토했지만 더 진행하진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청사 증축·이전은 예산확보, 부지선정, 공사기간을 고려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무과인 회계과에서 미리 대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 하남시청사는 1994년 준공됐고 4개 부서가 환경기초시설(유니온파크)로 이전돼 민원인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 불편이 따르고 청사유지 보수비용으로 매년 수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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